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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밥 팬티는 속구님..
by D백작 at 12/31 스펀지밥 판츠가 몹시 .. by 강속구 at 12/30 장모종의 업입니다 ㅋㅋ by D백작 at 12/30 으와 토라 엄청 자랐네요.. by 하나또 at 12/30 비쌈! by D백작 at 12/30 메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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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중턱, 겨울의 초입에.
1. 국경절-중추절로 이어지는 휴일 크리티컬! 이번주 주말까지 휴일! 와 (매일매일이) 일요일이다!! 2. 국경절엔 한국 유학생회에서 주최한 MT에 갔었다. 신청자가 없어 전체 인원의 절반이 유학생회 였지만 그에 비해서 상당히 알차고 즐거웠는데 딱 한가지 눈에 띈 문제점 한가지. MT의 클라이막스, 조별 장기자랑때 조장인 내가 솔선수범으로 한곡조 뽑고 둘러보니 사람 절반이 없더라, 자기들 조의 장기자랑 끝났다고 다른 조 장기자랑 진행중에 멋대로 화장실과 담배 시간을 가진 것. 어휴 더러운 매너들 어쩔. 어라 잠깐, 결코 내 장기자랑의 수준이 낮았던건 아니야 오해하지 마 그런눈으로 보지 마 저들의 예의가 없었던거야....... 3. 새로운 룸메이트와 가을맞이 새 옷 장만에 나섰었다. 목표는 저렴한 중국 시장표 옷들의 대량 구입! 이었는데, 어라? 천진에 유니클로가 들어와있네? 오오 이거슨 (내 돼벅지에도 들어맞는)스키니 핏 블랙 진? 헐 보라색 목 폴라티? 우와 이 강렬한 붉은색의 반팔 티좀봐!! 난 라이더니깐 강한 바람에서 내 귀를 보호할 귀마개가 필요하지! 이 어여쁜 청색 스카프는 마치 나를 위한 것 같지 아니한가? 이봐요 종업원 이 옷 스몰 사이즈 없나요? .......결론은 지름신 대 강림. 참고로 중국 유니클로는 한국보다 가격이 20퍼센트 정도 저렴하다. 돈 엄청 썼다 ㅋ 4. 게이냐는 질문을 가끔보다는 자주, 자주보다는 가끔 받고는 한다. '패션과 피부에 신경쓰고 가사일을 좋아하며 이성 교제에 별 관심없어 보이는 독특한 독신 남성' 에 대한 편견에서 비롯된 질문이니 오히려 칭찬으로 듣는 편(잘 생겼다는 뜻은 아니다 오해 말자). 게이 이야기 하나 더, 노르웨이인 야야는 얼마전에 친해진 친구로 맥주를 너무 좋아하는것과 제 중국인 남자친구와의 사이가 너무 좋은것을 빼면 괜찮은 녀석인데, 저번주에 식당에서 저녁먹고 게임하던중 -식당에서 맥주마시며 술자리 게임 ㅋ- 영화 '색즉시공' 이야기를 꺼내더라. 어떻게 아느냐고 물으니 색즉시공 1편에서 나왔던 남성이 2편에서 성전환 수술 후 여성이 되어 출연한 이야기를 하는데 와 배우 이름까지 다 외우더라. 신기했다. 참고로 야야 커플과는 이미 너게이 나게이 우리게이 사이까지 발전했음. 게다가 자꾸 내 룸메이트랑 엮으려 든다 ㅋㅋ 야 이자식들아 나 이성애자라고 ㅋㅋㅋ -심지어 룸메는 M, 나는 S가 틀림없단다 ㅋㅋㅋ- 5. 밤에 학교에서 오토바이 타고 산책(?) 하는 도중 고슴도치를 발견하고는 근처 공원으로 옮겨 주었다. 어휴 나 좀 착한듯. 6. MT에서 (아주 오랫만에)관심가는 여성을 만났다. 중국와서 '독서가 취미예요' 라고 말하는 사람 처음으로 만났거든. 그분에게서 공지영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라는 책을 빌려서 읽는 중. 책에 밑줄 그어가며 읽는것도 나와 같은 습관이라 엄청 반갑다. 이성으로서 호감이 간다는건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책에 대한 이야기를 좀 나누고프다. 무엇보다 책 좀 계속 빌려 읽어야지 야호!! 7. 내일은 모나랑 미치카에게 쿠키랑 스파게티 얻어먹을때 약속했던 떡꼬치 만들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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